시험연구소 개소 60주년 맞아 연구방향 소개
원산지 신속 판별 체험관 운영...현장 실용화 기술 소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시험연구소)는 11일 에이티(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 농식품 품질·안전관리'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식품 품질·안전과 관련된 민간 연구·검정기관, 학계, 정부기관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험연구소 개소 60주년을 맞아 연구 성과와 농식품 분야 연구 방향을 대외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서해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은 "농관원이 대외적으로 농산물 품질·안전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시험연구소의 끊임없는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민간 검정기관 및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홍성희 시험연구소 소장은 농식품 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60년 동안 시험연구소의 발자취를 소개했고 최근 해외 케이푸드 열풍, 빅데이터 활용, 환경·사회·투명(ESG) 실천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춘 시험연구소의 미래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원산지 판별, 잔류농약 분석, 사료 유해물질 분석, 데이터 기반 농산물 안전성 예측 기법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기술 4가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최신 디지털 및 나노플라즈모닉 소재을 이용한 농식품 품질관리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험연구소는 이날 지난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돼지고기와 쇠고기 원산지 검정도구를 사용하여 5분 안에 국산과 수입산을 판별하는 체험관을 운영했다. 체험 행사 참여자들은 연구 결과가 실제 현장에 활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특히 이 연구개발로 원산지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말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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