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3' 방문객의 약 3분의 1은 외국인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서울페스타의 주행사장이었던 종로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컬처스퀘어' 방문자의 32%가 외국인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행사 참여 이후 서울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의견도 전체의 76%에 달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서울페스타 이후 계절별 대표 축제와 민간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통해 서울 방문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은 서울관광 재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꾸준히 관광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