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도심권 공영주차장 4곳의 월정기권 요금을 30%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요금 할인이 시행되는 곳은 동대문, 세종로, 종묘, 훈련원공원 공영주차장이다. 시는 "이들 주차장은 주요 지하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평화·광장·동대문시장 등 서울 도심 상업·업무 지역 일대에 위치해 있으면서 많은 구획 면수와 편의 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요금은 동대문 15만7000원, 종묘 17만5000원, 세종로와 훈련원공원 17만6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서울시 공영주차장은 주변 민영주차장보다 요금이 높아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면서 "작년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49%에 그쳐 서울시 세입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는 연내 이용률이 낮은 주차장을 추가로 선정해 월정기권 주차 요금을 인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완화로 늘어난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를 막고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 이용 요금도 조정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시는 적선노외 공영주차장과 남산예장 주차장 요금을 2시간 이내에는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해 2시간 초과시 정상 요금을 적용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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