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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43만 다자녀 가족' 지원 강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43만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기로 했다.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자격은 만 13세 이하인 2자녀 가정에서 만 18세 이하인 2자녀 가정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학원비(10% 할인, 최대 2만원), 대중교통 요금(최대 연 6만원 할인) 같이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필요한 할인 혜택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녀가 만 14~18세인 다자녀 가족은 7월부터 동주민센터 방문(실물카드) 또는 서울지갑 앱(앱카드)을 통해 '뉴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아울러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기존에 20~50% 감면받았던 서울시 공공시설을 전면 무료 또는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상상나라 ▲시립체육시설 ▲여성발전센터 ▲시립청소년시설이다.

 

50% 할인되는 공공시설은 ▲서울시 공영주차장 131개소 ▲한강공원 11곳 내 주차장 ▲마루광장 주차장 ▲서남물재생시설 내 체육시설 ▲서울시민대학 ▲시립체육시설이다.

 

시립체육시설 생활체육프로그램 수강료와 공영주차장, 서울상상나라 할인은 바로 시행되며 나머지 혜택은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자녀 가족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장기전세주택' 가점을 확대하고 우선 공급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에 자녀 수 배점 항목에서 미성년 5자녀 이상 가구에 부여했던 최고 가점(5점)을 3자녀 이상 가구부터 주고, 2자녀 이상인 경우도 종전(2점)보다 높은 배점(3점)을 부여한다.

 

우선 공급 대상도 미성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가구로 변경해 장기전세주택 입주 문턱을 낮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상황에서 아이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다둥이 부모님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다자녀 가족이라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만큼은 무료 또는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만 13세 이하까지만 적용됐던 혜택도 만 18세까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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