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16일 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범식 총장,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박주영 국제처장, 웬 부 뚱 대사, 팜 찌 덕(Pham Chi Duc) 서기관 등이 배석했다.

웬 부 뚱 대사는 "숭실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이 훗날 양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재원이자 민간외교관"이라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숭실대가 더욱 협력해 교육뿐 아니라 정치, 외교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범식 총장은 "부총장 재임 시절, 베트남 경영 MBA 프로그램을 10여 년간 운영하며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앞으로 유학생들뿐 아니라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더욱 많이 입학시키킬 것"이라고 밝혔다.

숭실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은 1150여 명이며 숭실대와 교류 중인 베트남 대학은 2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