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약 2000팀을 육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39개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했으며, 작년 말 기준 누적 1963팀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연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 100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에서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화여대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시장조사·마케팅을 도울 예정이다. 한양대는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대학 내 연구실·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교원과 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광운대는 로봇, 프롭테크 같은 첨단 기술 분야 창업기업을 서포트할 방침이다.
시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에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Top5 창업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창업 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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