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임신·출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서울대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 본관 3층에 설치됐다. 이곳에는 휠체어 이동 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이동식 전동리프트, 전동 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5종 29대)가 갖춰져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진료 전 과정에서 24시간 공백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태아센터'와 '희귀 유전질환 센터'도 마련됐다. 태아에게 유전될 수 있는 장애,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태아 이상 질환이 의심될 경우 다학제적인 진료가 이뤄지며 장애 유형에 따라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적절한 연계 진료도 가능하다.
이용 희망자는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 및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연내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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