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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틈새 공간서 틈날 때마다 운동’…서울 학교 내 공간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틈틈체육 프로젝트’ 진행
관내 200여개 초·중·고교에 300만원씩 지원
학교 내 자투리 시·공간 활용해 학생 체력 증진 기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틈새 공간을 학생 신체 활동 공한으로 마련하는 '틈틈체육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 따라 학교 내에는 운동 기구가 설치되고 벽면 등을 활용한 신체활동 공간이 구성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학교 내 복도 끝, 건물 사이 등 틈새 공간에 학생들이 운동할 공간이 마련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등교 후 수업 전 등 자투리 시간에 해당 공간에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5월부터 12월까지 '틈틈체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내 200여개 학교를 선발해 각 300만원을 지원한다.

 

'틈틈체육 프로젝트'는 학교 복도 끝, 건물 사이, 운동장 모서리 등 틈새 공간을 신체활동 공간으로 마련해 아침, 점심, 쉬는시간, 방과후 등 틈새 시간에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로 가는 디딤돌 학기에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생 건강 및 체력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100여 곳 9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건강검진 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이 지속되면서 서울 학생들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2019년 26.7%에서 2021년 32.1%로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 초·중·고교생 건강체력평가에서는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이 13.9%로 코로나19 전인 2018년 9.3%보다 4.6%p 증가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 안의 안전한 실내·외 자투리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초·중·고 200개교를 선정해 공간 구축비로 학교당 300여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복도에 운동기구(탁구대, 다트 등)를 놓거나 운동장, 건물 코너 등 틈새 공간에 농구골대, 철봉 등을 설치할 수 있다. 벽면이나 바닥을 활용해 체력운동, 신체놀이 공간 등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50종(초급) ▲게임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48종(중급) ▲스포츠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50종(고급) 등 학생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150여종의 '365+ 체육온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효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체육청소년수련팀 과장은 "'모두가 함께 뛰는 회복적 학교체육'을 모토로 체육동아리 운영 및 초·중·고 단위학교 운동회를 개최하고 스마트건강관리교실 구축 등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저하된 서울 학생의 체력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학교의 자투리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틈나는 시간에 누구나 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러한 작은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신체활동이 일상화되면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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