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6일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 구간에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6일 오전 7시부터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구간이 개통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 오후 5~7시이다. 시는 그간 버스전용차로가 부재했던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했고, 차량 소통을 개선하고자 서울 진입 구간의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있어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차량의 진출입이 불가피하다는 한계가 존재하고, 출·퇴근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사용돼 승용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소통 및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