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알피바이오에 대해 홍삼을 대체할 '흑삼'과 '연질캡슐' 기술로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적정 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에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으로 1조4000억 원 규모로 압도적이다. 알피바이오는 홍삼 시장을 대체할 개별인정원료(식약처장이 개별적 인정한 원료로 인정일로부터 6년 독점 생산 가능)인 '흑삼 추출물' 제조 기술을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 흑삼 추출물의 주 성분은 '진세노사이드'로 홍삼 대비 최대 13배 함유돼 있다.
알피바이오는 2016년 설립해 다양한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가진(건기식) ODM·OEM 전문기업이며, 2022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연질캡슐이란 오일 등 내용물이 젤라틴 등으로 이뤄진 캡슐에 충진되는 제형을 말한다. 동사의 연질캡슐은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셀트리온 등 일반의약품 264종, 종근당건강, CJ웰케어, 휴온스 등 건기식 871종에 적용되고 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일반의약품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 대형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250개 이상)를 확보하고 있다"며 "각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10%가 넘지 않기 때문에 특정 고객사 주문 감소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고 분석했다.
2023년 매출비중은 일반의약품 45.1%, 건강기능식품 54.7%, 기타 0.2%로 추정됐다. 현재 일반의약품 수주 잔고는 약 550억 원이며 2024년 4월까지 수주 생산능력(CAPA)이 모두 확보된 상태다.
우 연구원은 "1분기 CAPA 증설이 진행되며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나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생산 효율 개선으로 리드타임(제품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매출 반영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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