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국제감축사업 수행을 전담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확보하려는 기업이다.

수출입은행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감축사업위원회를 통해 신청사업을 평가한뒤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사업비(최대 90%)를 지원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1일 여의도 본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개하고, 공모서류 작성 방법 및 평가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의 탄소저감 활동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관련 여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원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