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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외교 슈퍼위크' 마친 尹…"韓,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 수행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G7 참석 전후로 양자 정상외교를 소화한 '외교 슈퍼위크'를 언급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G7 참석 전후로 양자 정상외교를 소화한 '외교 슈퍼위크'를 언급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G7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했다.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책임 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9~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1일 귀국하자마자 독일, 22일에는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했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는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법치, 안보를 주제로 한 3개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또, G7 정상회의 중 인도, 영국,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라, 우크라이나 등 8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일정에 대해 "'외교 슈퍼위크'라고 부를 만큼 정말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보람도 아주 컸다"며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기여와 책임에 중덤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지금 우리의 안보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차단하고 억지하는 것"이라며 "안보가 없으면 경제도 있기 어렵다. 우리의 안보가 위태로워지면 투자도 다 빠져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자유 가치를 수호하면서 평화를 도모해 온 전 세계 자유 국가에 대한 도발"이라며 "저는 G7 국가들과 초청국,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는 국가들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핵 비확산 체제에 반하는 북한의 불법 행동을 규탄했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 레짐이 충실하게 이행되면서 한국의 안보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안보공조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 나라의 협력 의제도 자연스럽게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최첨단기술 분야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연대하여 우크라이나의 평화 구축과 경제 재건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최대한 펴나갈 것"이라며 "자유세계의 공고한 연대가 결국 한반도와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의 승리를 안겨다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도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으로 공급망, 경제안보, 첨단산업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다변화'가 핵심"이라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광물 보유국인 캐나다·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와의 양자회담, 그리고 소부장 강국인 일본·독일과의 양자회담은 우리의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G7 국가들은 모두 과학기술 강국으로 이러한 선진국들이 이제는 우리와 반도체·배터리·바이오·우주 항공·원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과 서로의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우리의 기여와 책임에 관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우리가 공약한 식량·보건 기여 방안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인도적 기여를 통한 책임외교를 다하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을 촉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 협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면 원자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린 에너지"라며 "원전 시공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면서 탈탄소 에너지 전환 대열에 나서는 국가들과 국제적 원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을 향해 "G7 정상회의의 3개 세션, 히로시마에서의 8개의 양자 정상회담, 그 앞뒤로 서울에서 개최된 3개의 양자 정상 회담에서 논의되고 협의된 사항에 관해 후속 조치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달라"며 "이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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