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45년만에 '대우'간판을 떼게 됐다.
산업은행은 23일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하고,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등이 대우조선해양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은 이날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과감한 연구개발(R&D)과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 그룹의 방산 경쟁력, 친환경 에너지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능력·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대우조선은 한화그룹이 49.3%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되고, 산업은행은 28.2%의 지분율을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은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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