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성통상과 함께 투명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여름옷을 재활용 선별시설 직원 등에게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성통상이 기부한 의류는 '탑텐 에코리아' 반팔 티셔츠 1000벌(총 4000만원 상당)로, 서울 지역에서 거둬들인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리젠서울'로 제작됐다.
의류 전달식은 24일 송파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 양명아 신성통상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는 투명페트병이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시행 중이다. 분리배출제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치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페트병 무인회수기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투명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기업이 협력해 폐자원의 선순환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재활용 현장 직원들을 위해 여름옷을 기부해준 신성통상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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