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맥주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패션 소재로 활용한다.
오비맥주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김신우 센터장,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회장 서울대 하지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함께 'Passion for Beer, Fashion for Beer (맥주에 대한 열정, 맥주를 위한 패션)'이란 타이틀로 이색적인 산학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맥주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패션의 소재로 업사이클링(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기술, 디자인, 아이디어로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해 의상과 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과 패션아트로 제작하고, 결과물을 9월 패션쇼와 전시로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과 학회 소속의 작가 참여로 전시 작품 제작을 맡았다.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서울패션허브 소속 신진 디자이너, 패션 스타트업을 통해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액세서리 등의 제작을 담당한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맥주를 제조, 유통, 판매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과 포장 패키지 등을 지속가능한 패션의 소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ESG를 선도하는 주류기업과 패션 학계와의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 작품으로 소비자들의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패션허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패션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배움뜰, 창업뜰, 창작뜰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패션 산업에 관련된 맞춤형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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