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비교과 프로그램 인증 시범평가에서 질적 우수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우수인증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대 교육혁신원은 비교과 교육 질적 수준을 높이고 프로그램 내실화, 우수 프로그램 성과 확산 등을 위해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인증지표 개발 및 인증제도 도입 연구'를 수행, 지난해부터 시범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우수인증 시범평가 결과 모두 5개 프로그램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동아뮤즈(석당뮤지엄 학예연구과)'가 뽑혔다. ▲우수상은 '동아유티멘토링(학생상담센터)', '진로또래멘토링(진로개발센터)', 'JUMP-UP 전공멘토링(교수학습개발센터)', '동아 재능기부봉사단(학생복지과)' 프로그램이 받았다.

석당박물관이 운영한 동아뮤즈는 재학생들이 예비 큐레이터로서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 박물관 전시 기획을 수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 및 번역서를 제작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적 나눔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문화발전에도 기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문화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와 함께 프로그램 구성과 교육 내용이 탄탄하고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학생들의 만족도와 높은 정량적 성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도는 2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1단계 기본인증 평가는 만족도 점수와 이수율 등 기본적 요건에 대한 정량평가, 2단계 우수인증 평가는 기본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들의 정성적 성과를 심사자들이 별도 평가하는 방식이다.

우수인증에 선발된 프로그램은 비교과 포인트 2배 적용, 별도 홍보지원 및 우수인증 배지(badge) 제공, 운영부서에 대한 소정의 상금 등 혜택이 주어지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강영조 교육혁신원장은 "비교과 인증제도 시범평가 과정에서 학내 많은 비교과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를 구성원들이 공유·공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비교과 인증제도를 본격 운영, 대학 내 비교과 교육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