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우천으로 취소된 어린이날 대체 행사로 오는 5월 26일 시청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청 광장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LJ 댄스팀 공연, 태권도 시범, 서커스, 아크로바틱, 마술, 스위스 전통 요들송, 버블 아티스트 등의 공연과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신상진 성남시장과 부모 2명이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성남시 옛이야기 등 4권의 그림책을 이야기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추억의 뻥튀기, 고무신 날려 과녁판 맞추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걱정인형 가방고리 만들기, 우주 야광 팔찌 만들기, 3D 펜으로 입체 그림 만들기, 수정토 무드등 만들기, 풍선아트 등 23개 부스의 체험 마당과 음악분수쇼,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무료로 상영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린이날 큰잔치가 우천으로 취소돼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준비한 행사"라면서 "비록 어린이날은 지났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