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들의 지역내 대규모 투자로 이차전지 특화도시임을 강조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지난 5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포항은 올 상반기에만 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향후 약 12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상태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 지정, 2021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준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등 '철의 도시'에서 이차전지 특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양극재 생산량 15만t으로 국내외 생산량 1위를 기록한 포항은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폭발적 성장과 대규모 투자 등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양극재 약 100만t 생산, 매출 70조 달성을 통해 현재 2000명 수준인 고용수준이 1만5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차전지 기업 등 관내 산업단지 입주 증가로 산업단지가 부족해 추가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며,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이 중요한 시점이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면담을 통해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고, 기술과 인재, 설비 등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다"라며,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원활한 투자 지원을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심사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히 파악하여 공정한 절차를 밟아서 진행하겠다"라고 답했다.
현재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경북 포항을 비롯해 충북(오창), 전북(새만금), 울산 등이 공모한 상태며 민간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의 검토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까지 선정해 내년도 국비까지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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