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부문의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연결해주는 행사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25일 개막했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발주처 40개사와 구매처 60개사를 비롯, 국내기업 180여개사가 참가한다. 발주처 및 구매처가 이번에 제시한 사업 규모는 총 105억 달러(13조9500억 원)에 달한다.
국내기업은 발주처 40곳과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협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녹색산업 협력국의 고위급 및 해외 발주처를 초청, 국내 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수주·수출 지원 및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해외의 주요 장차관 참석자는 △무하마드 사하브 우딘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콰쿠 아프리이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분햄 보라칫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틴 폰록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알리 아부세나 이집트 환경청장, △모신 알 하드라미 오만 에너지광물부 차관, △오비드존 쿠드라토브 우즈베키스탄 천연자원부 차관 등이다.
행사 기간 이들은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녹색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차관은 특히 우즈베키스탄 오비드존 쿠드라토브 차관과 녹색전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유 차관은 오만의 그린수소 사절단을 접견하고 그린수소 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함께 '한-오만 그린수소 협력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만 사절단은 협력회의 다음날 포스코 등 그린수소 수요처를 방문한다.
유 차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 녹색 전환의 촉매가 되겠다"며 "협력국의 환경 난제에 대해 진단팀을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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