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세계적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해양클러스터의 12개 기관과 뜻을 모았다.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건설적인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고, 동반성장을 전제로 하는 연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해양클러스터는 해양수산 분야와 관계가 있는 기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산업집적지역'이다. 현재 해양수산 연구·교육단지로 조성, 세계적인 해양수산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기초를 다진 것은 물론, 현재도 상호 정보교환과 공동 연구·조사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들 기관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반을 닦는다. 우수 인력의 파견 및 활용과 학·연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물적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대학-해양클러스터기관-지역'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운영한다. 이밖에도 해양 분야 우수 인재·산학협력·연구개발 추진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관련, 해양 특화 글로컬대학 모델 구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익 증진의 주요 교두보 역할을 할 '인재 육성' 부분에 실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관·산·학·연의 연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이들 12개 기관은 조선·해양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창의성과 혁신에 기반을 둔 전략적인 협업으로 세계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번 협약은 분명 신 해양강국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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