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인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성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일원 용인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또한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미고 벚나무, 화살나무, 교목 60주 등 관목 2800주와 초본류 11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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