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결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65억 원, 20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5888억 원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5.94%), 삼성전자(0.44%) 등 반도체주와 네이버(1.4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강세가 예상됐던 자동차주와 2차전지주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하락한 종목은 기아(-2.24%), 삼성SDI(-1.9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POSCO홀딩스(-1.62%), LG화학(-1.11%), LG에너지솔루션(-0.34%) 등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90%) 하락한 847.72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045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3억 원, 8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4.00)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02), 에코프로(-3.53), 셀트리온헬스케어(-2.77), 엘앤에프(-3.06), JYP Ent.(-1.06)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9.4조 원 중 반도체 업종이 9.6조 원을 담당한다"고 반도체 강세를 짚었다.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라 반도체만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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