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두서면 인보리에 있는 곤충농장 모드니애농원이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실습교육장(WPL)'에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실습교육장은 선도 농업인이 품목별 전문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하는 교육으로 청년농업인, 후발농업인 등이 선진 영농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울주군 모드니애농원은 2016년부터 두서면 인보리에서 갈색거저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식용곤충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모드니애는 총 4차에 걸친 선정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현장실습교육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아 식용곤충 사육에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모드니애농원의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을 통해 울주군 곤충 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을 발전시키고,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곤충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식용곤충 10종이 식품 원료로 등록돼 대체 단백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료용 및 학습·애완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곤충 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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