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남읍이 조성한 명례생태공원의 새하얀 메밀꽃이 화사하게 만개해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하남읍 이장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지난 4월 메밀 씨 파종 작업을 진행한 명례생태공원은 낙동강 친수공간 약 6만 6000㎡의 부지 위에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들판 위에 눈꽃처럼 하얗게 수놓은 메밀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며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 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인 '메밀꽃 필 무렵' 사진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좋아요 수가 가장 높은 게시자 10명에게 총 50여만 원의 밀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손순미 읍장은 "명례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하남읍 이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메밀꽃이 성공적으로 개화해 하남을 찾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관광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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