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이달 22일부터 지하철 4개 역의 T-러기지에서 공사 마스코트 캐릭터인 '또타' 캐릭터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타는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에서 이름을 따와 만들어진 캐릭터로, 2017년 공사 창립과 함께 탄생했다. 전동차의 옆 모습을 귀엽게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공사 관계자는 "사내 게시판에 또타 굿즈를 구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거나, 공사 내 '또타 동호회'가 형성될 정도로 직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4월 1일, 광화문역에서 또타 인형을 판매한 지 2시간 만에 인형 600개와 에코백 80개가 완판됐다.
공사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T-러기지에서 또타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이다. T-러기지는 캐리어 등을 보관하거나, 목적지까지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서 살 수 있는 상품은 총 4가지다. 또타에코백은 1만5000원, 또타인형과 피규어는 각 1만원, 또타배지는 4000원에 판매한다. 또타 배지와 에코백은 오직 T-러기지에서만 살 수 있으며, 한정된 물량만 준비돼 있으니 구매를 고려한다면 서둘러야 한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가 대중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또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일부 상품만 온라인을 통해 구입 가능했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에 현장에서도 또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또타 캐릭터 상품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마주하는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추후 서울 지하철 여행을 기념할만한 상품 등 판매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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