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어기 시작에 따른 생선값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수산물 4000여톤을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한기(漁閑期)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6월18일까지 정부 비축수산물 4700톤가량이 시장에 공급된다.
해수부는 "이번 방출 품목은 가격이 올랐거나, 생산 등 수급이 다소 불안정한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 등 4개 품목"이라며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명태는 최대 3647톤, 고등어 70톤, 오징어 700톤, 참조기 355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시중 도매가보다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 중소·영세 가공업체 등의 편의를 위해 방출 물량의 판매처 확대도 실시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5~6월은 금·휴어기로 수산물 수급이 감소하는 어한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 지속 및 물가안정을 위해 매년 정기 방출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수산물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나 아직 안심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가격 상승품목을 중심으로 방출하고, 조업 재개 전까지 수산물 가격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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