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2023년 청년 골목 창업 경진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을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분석, 전문가 상담과 코칭, 사업화 자금 및 융자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창업가들이 사업 계획과 아이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에 1차 경연을 벌이게 된다.
시는 1차 경연을 통해 예비창업가와 초기창업가(3년 이하) 각 15개팀을 추린 뒤 3개월간 창업 진행 상황과 방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2차 경연에서 1차 때 선발한 팀 중 일부를 탈락시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긴장감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1차 선발팀을 대상으로 시는 업종·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2회 실시한다. 1회차 상담은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주요 고객층 설정, 차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2회차에서는 이전 컨설팅 결과 반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사업 계획을 발전시키게 된다.
성공한 선배 창업가 특강을 통해 비법을 전수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집중 컨설팅을 받은 30개팀은 올 10월에 개최되는 2차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2차 경진대회에서 제품·서비스 발전성과 수익성, 자생력 등을 평가하고, 기존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꼼꼼하게 따져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각 팀별로 등급(S·A·B등급)이 나뉘며,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급된다. 예를 들어 1차, 2차 모두 S등급 평가를 받은 초기창업가에는 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 예비창업가에는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제품 개발, 인테리어, 마케팅을 포함 창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에만 쓸 수 있다. 개인 자산 형성 목적의 물품 구입비, 사업 활동과 무관한 식비, 다과비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팀당 최대 7000만원까지 저리로 자금 융자도 해준다. 사업화 자금(최대 3000만원)과 융자 지원(최대 7000만원)을 최대로 받으면 총 1억원이 되며, 이는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들의 창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이하 청년 중 골목 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와 3년 이하 초기창업가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련 서류를 운영사무국 이메일(golmokstartup@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2023년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070-8670-2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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