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31일 K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케이패션82'을 열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케이패션82'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돕는 플랫폼이다. 신세계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해외 영업 활동 지원을 통해 K패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은행이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으로, 안전한 정산이 가능하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에게 어려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유럽, 아시아 전역 운영 경험이 있는 물류대행사를 신세계가 선정해 선박 예약, 문서 처리 등을 돕는다.

매출 실적, 거래 규모 등 내부 심사를 통해 사내 보유 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자금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신세계는 박람회, 패션쇼 등 해외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K패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