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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조408억 규모 추경 발표...동행·매력·안전 특별시 만든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2023 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행·매력·안전 특별시로 거듭나고자 3조40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팔을 걷어붙인다.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한부모 가족 자녀와 저소득 중·고등학생에게 지원했던 교통비를 기존 월 2만8800원에서 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청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월세 보증보험료 지원 기준을 종전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보증금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완화,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공공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뿌리 경제인 제조 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1500개 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을 돕는다.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만불 미만인 100개사에는 해외규격인정, 국제운송, 통번역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1000만원)를 제공한다.

 

시는 아이 낳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지켜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올해 3억원을 투입해 300명에게 난자동결 시술비 절반을 지원하고, 출산 60일 이내 산모에게 산후조리경비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엄마아빠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시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14억원), '엄마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31억원) 사업을 시작한다. 4촌 이내 친인척이 만 24~36개월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는 월 30만원을 지급하고,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육아휴직자에게는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미래세대가 안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관련 치료·상담·사후관리를 종합 지원한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아침밥 지원 사업(3억원)도 펼친다.

 

또 시는 시민의 이동수단인 대중교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서울교통공사에 3050억원, 시내버스에 4498억원, 마을버스에 176억원의 재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동행·매력·안전 3대 분야에 대한 보강 투자로 시정 핵심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개인 회생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1억7000만원을 들여 '자립토대 지원금'을 지급하고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쓴다. 소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시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개소 지원 확대, 안심병원 8곳·야간상담센터 2개소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매력적인 서울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25억원을 투입해 일상공간과 관광명소에 시민 참여가 가능한 놀이형 콘텐츠를 마련하고, 서울역사박물관 안에 어린이 전용 박물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는 한강 크리스마스마켓, 서울라이트 광화 빛축제, 서울콘 2023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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