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해외 유수의 해양연구 교육 기관의 선진사례를 분석, 접목해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해양대는 지난 26일 대학본부에서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대학 총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우수 해양 인재 육성 방안을 포함해 대학 발전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아르투라스 라즈바다우스카스 클라이페다대학 총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클라이페다대학은 리투아니아의 항구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해양 연구선을 보유하는 등 '해양'과 밀접한 교육 기관이다. 현재도 해양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 간 연합인 'EU-CONEXUS'에 동참, 유럽 연안 주요 도시의 9개 대학과 연합 및 협력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를 함께 이어나가고 있는 이 연합에는 8만여 학생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양대는 앞으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해양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기 위해 해외 주요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질학적 특수성을 고려,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해양 특화 교육 기관과 뜻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덕희 해양대 총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의 조선 산업 국가로 최정상급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주요 대학과 힘을 모은다면 그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음은 물론, 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더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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