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제7대 원장에 김영중 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30일 임명됐다.
김 원장은 지난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전남지방노동위원장, 고용서비스정책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디지털 역량과 고용분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고용서비스 고도화 및 일자리 사업의 핵심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2025년까지 고용 및 직업정보 종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일자리사업 효율화를 위한 평가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위치한 충북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및 장애인·독거노인·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원장은 이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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