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인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31일 충북 음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인삼 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을 점검하며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시장 경향, 제품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에 이어 국내 인삼 산업체에서 만든 인삼 가공제품 전시, 시식 행사도 열린다.
이창형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이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이철성 건양대학교 교수가 '인삼, 캐시 카우인가, 퀘스천 마크인가' , 이부용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건강기능성식품 제도 변화에 따른 인삼 제품 개발 전략'으로 각각 주제 발표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g 정도이며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건강 기능성 식품 다양화로 소비가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수출은 2022년 기준 2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와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등은 2026년 인삼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농산업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 재고 증가, 생산비 증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실정이다. 어려운 인삼 산업의 위기 극복과 국내 소비 활성화, 그리고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아 인삼 수출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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