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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보호' 유통가, 친환경 ESG 활동 빛나

반겨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이벤트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에 참여한 고객들의 모습. /현대백화점

5월 31일 '바다의 날'과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이 다가오며 유통가의 친환경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념일을 맞아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환경의 날은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 오염을 주지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일이다. 유통업계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개발하는 한편, 여느 산업보다 고객에 가깝다는 점을 살려 인식개선 캠페인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 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담 캠페인 브랜드를 보유한 곳에서부터 상품 개선과 신소재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한다.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백화점의 내·외부는 환경 파괴의 지표 역할을 하는 곤충인 '꿀벌'을 모티브로 한 비주얼로 외벽, 출입문 등을 연출한다.

 

2일부터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대형 '리얼스(RE:EARTH) 체험관'을 운영하고, 업사이클링 상품 판매를 비롯해 친환경 아트워크 전시,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국 각 점포에서도 고객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친환경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의 윤재원 ESG팀장은 "다양한 기업에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백화점은 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 'ESG 1번지'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친환경 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10여 개의 민간기업과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토크 콘서트, 공유마켓 등을 즐기며 환경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의 친환경 활동 홍보를 목표로 시민이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화장품 공병과 배달 용기 등을 재활용해 만든 재료로 줄넘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줄넘기는 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신세계의 토트백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사전접수 고객과 현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200여 명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2일부터 22일까지 '베러 초이스, 베러 퓨처(Better Choice, Better Future)'란 캠페인을 열고 친환경 바캉스룩을 제안하는 '그린 바캉스 페어'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6월 한 달간 ▲친환경 골프용품 '주다스 라이언'(9일 본점, 23일 강남점) ▲식물성 소재 리사이클 아이웨어 브랜드 'YUN'(2일~15일 강남점) ▲폐페트병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강남점 15일~7월5일) 등 팝업스토어들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동물권행동 카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7월 16일까지 반려견과 산책하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를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 키트를 구입하면 된다. 키트는 리유저블백·장갑·집게·생분해 비닐봉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 2장(블랙·베이지), 친환경 나무메달로 구성됐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 치료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GS25는 이달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대 25% 절감되는 발포 PP용기를 적용한 간편식 상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1석3조 고기대첩' 간편식은 단위 무게당 온실가스 방출량이 낮은 플라스틱 발포 PP 용기로 출시됐다. 경량화 기술(발포 기술)을 적용해 용기의 무게를 원천 감량해 비발포 PP시트 대비 온실가스 방출량이 25% 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용기에 상품에 탄소 배출 감소를 양각으로 새겨 고객의 선택도 돕는다.

 

유영준 GS리테일 냉동간편식팀장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자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용기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중심 ESG 활동을 적극 실천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기념일을 소개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방법을 알리는 곳도 많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바다의 날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실천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 사용, 비치코밍 실천, 대중교통을 통한 이산화탄소 발생 줄이기 등을 꼽았다. 뉴스킨은 6일까지 바다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사진과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라벨 생수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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