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어린이도, 어른들도 눈치보지 않고 신나게 한바탕 놀 수 있는 파티 공간이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됐다. 동서식품이 '오레오(OREO)'의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191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쿠키 '오레오'는 올해 탄생 111주년을 맞았다. 이와 함께 세계 1위 비스킷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동서식품은 이를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오레오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파란색의 입구는 멀리서도 눈에 띄며 그 옆에 장식된 거대한 오레오는 그 자체로 포토존 역할을 한다. 평일 오후 방문했음에도 팝업스토어 내부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팝업스토어는 ▲웰컴존 ▲커넥트존 ▲플레이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장하면 안내요원이 간단한 안전수칙과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해주며, 웰컴 기프트로 오레오를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입구로 다시 돌아오면 오레오 한 상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맞은편에는 오레오의 111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케이크 모형과 형형색색의 풍선 조형물이 꾸며져있어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케이크는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들에게 인기 스팟으로 꼽힌다.
커넥트존으로 향하면 대형 오레오 젠가와 오레오 미니골프, 오레오 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키링, 리유저블 컵, 접시 등 다양한 오레오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오레오 미니골프와 오레오 바운스는 세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그 안에 성공시키면 스탬프와 함께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기자는 오레오 바운스를 체험했는데, 보는 것과 달리 쉽게 골대에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플레이존에는 오레오 쿠키를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오레오 만들기' 코너와 대형 LED 볼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볼풀에는 대다수 MZ세대 방문객들이 눈치보지 않고 뛰어들어 놀고 있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볼풀 안을 누비는 모습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대형 볼풀에서 나오면 포토부스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짜여져있었다. 포토부스로 이어지는 복도 벽에는 오레오의 역사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적혀있었다.
'오레오와 발음이 가장 유사한 날짜인 5월 25일은 오레오 데이', '자유의 여신상 높이에서 오레오 덩크쇼를 선보인 사실' '오레오의 시작이 레몬크림과 화이트크림이었다는 것' 등의 스토리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마지막 코스인 포토부스에는 기념촬영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파티를 충분히 즐긴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오레오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18일 오픈 후 30일까지 누적방문객 수가 1만 2600명을 넘어섰다. 평일 평균 약 1000명, 주말에는 약 1700명이 방문했다고.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쿠키이자 즐거움의 상징인 오레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았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오레오 팝업스토어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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