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설적인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자와 성능 고도화에 나선다.
미국 텐스토렌트는 LG전자와 프리미엄 TV 및 차량용 제품과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RISC-V 칩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스타트업으로, AMD 애슬론과 테슬라 자율주행 칩 아키텍처를 개발한 짐 켈러가 CEO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과 TV에 쓰이는 인공지능(AI) 칩 기술을 받을 예정이다. 텐스토렌트에는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비디오 코덱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자체 반도체 로드맵을 구성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텐스토렌트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프로세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는 "업계 리더가 자신만의 반도체 로드맵을 갖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LG는 전자산업계의 거인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LG의 미래 칩 솔루션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김병훈 CTO는 "이번 협력은 시작에 불과하다. 텐스토렌트의 선도적인 AI 및 RISC-V CPU 기술은 LG 미래 제품의 SoC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시장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LG의 비디오 코덱 기술은 텐스토렌트가 데이터센터 고성능 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칩렛이 협업의 기술 플랫폼이 될 수 있는지 테스트할 것이다. 텐스토렌트와 LG전자는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며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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