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항 등 해외 주요 항만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인 자바주의 주도로, 약 12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기존에 자카르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수라바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해당 지역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등의 요청으로 수라바야항 인근에도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수라바야 물류센터는 소량 다품종 화물을 주로 취급해 이용할 물류시설을 찾기 어렵거나 시장 대비 높은 물류 비용을 지출하는 우리 기업의 화물을 우선 유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에는 시장 대비 약 10% 할인된 입출고료·운송료를 적용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라바야항 물류센터와 같이 앞으로도 기업에 필요한 해외 물류 거점 확보를 꾸준히 추진해 우리 수출 기업이 세계 각국에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물류센터 이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은 부산항만공사 해외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