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1일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Heeley)와 이탈리아 럭셔리 토털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Culti)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5일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판매에 나서며 하반기부터 백화점 내 편집숍 라페르바와 분더샵 청담 등에서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힐리는 영국 출신의 조향사 제임스 힐리(James Heeley)가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한 럭셔리 향수 브랜드로 고품질의 진귀하고 독특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의 기획부터 조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모든 공정은 브랜드 내 인하우스 시스템을 통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7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Culti)를 론칭한다. 쿨티는 홈 디자이너였던 알레산드로 아그라티(Alessandro Agrati)가 공간과 사물에도 특유의 향이 있고, 후각을 통해서도 기분 좋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 조향사로 전향, 198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했다.
쿨티를 대표하는 유리병 디자인의 디퓨저는 창립자가 어린시절 매일 집 앞으로 배달되던 우유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단순히 향을 담는 용기가 아닌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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