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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국내 증시 강세에도 개인 팔자…코스피 하반기 3000 전망도 나와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7.12)보다 4.56포인트(0.18%) 하락한 2572.56에 장을 연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6.94)보다 0.99포인트(0.12%) 내린 855.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7.2)보다 6.2원 낮아진 1321원에 개장했다. /뉴시스

반도체 훈풍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상승하는 반도체주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으나 증권사는 세계적인 경기 부진 우려 속에서도 하반기 코스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월(2조5918억원), 3월(1조6076억원), 4월(2조865억원)에는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들은 지난달 4조1842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달 코스피는 2501.53에서 75.59(3.02%) 상승하며 2577.12로 거래를 마쳤다.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은 장중 2596.31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도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상승한 대형주 위주로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개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최근 시장을 이끄는 반도체주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인은 삼성전자를 2조4226억원을, SK하이닉스를 1조1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이 파는 이유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해석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은 코로나 기간 때 반도체주를 많이 담았는데 대부분 다 손실 구간에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일부 손실을 실현하거나 아니면 저점에서 샀던 것에 대한 차익실현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코스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최고 3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최종 타결된 데다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는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 서비스 경기가 둔화되기 때문에 반등은 다소 완만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0개국(G20) 경기선행지수와 기업 수익성의 거시적 환경 등 두 가지 요인 모두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하반기 미국 등 주요국의 소비가 구매력 제고와 맞물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이에 따라 실적장세가 연출되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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