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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도자료

이복현 금감원장 "XBRL 도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금감원, 공인회계사회·한국XBRL본부와 '2023 XBRL 국제 콘퍼런스' 개최

6일 금감원과 한국공인회사회 및 한국XBRL본부가 '2023 XBRL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 3분기부터 시행되는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 공시에 대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확대 적용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한국XBRL본부와 공동으로 '2023 XBRL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 XBRL협회 주요 인사가 참여해 미국과 일본 등의 국제표준언어(XBRL)선진 도입사례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XBRL 재무공시 제도 정착과 XBRL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XBRL는 기업재무정보의 생성·분석 등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한국은 2007년 세계 최초로 비금융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XBRL로 작성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데이터 혁명이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업의 현황을 파악·분석하기 위한 재무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에 XBRL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이자, 정보이용자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보고 XBRL를 확대 적용하면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 기업의 영문 재무정보에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XBRL이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되기 위해서는 공인회계사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기업들과 XBRL 재무공시 제도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XBRL 작성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XBRL 재무공시를 본격 시행하기 앞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관련 논의를 함으로써 시행착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우리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유용성을 입증받은 XBRL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XBRL 공시제도 안착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회계업계 및 기업 등에게 교육·훈련 등을 확대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석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은 한국의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경과 및 성공 전략과 자본시장 국제화를 위한 영문 DART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XBRL 재무공시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존 터너 국제 XBRL협회 대표와 요시아키 와다 부의장은 각각 미국, 일본 등의 XBRL 선진 도입 사례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오는 3분기 본격 시행에 앞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해외 선진사례와 안정적인 제도 정착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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