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일 군립요양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함평군 이미용봉사회(회장 김연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이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손질해 드리고, 안부를 살피며 말벗이 되어드렸다.
김 모(75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미용실 가기가 어려웠는데 봉사자들이 직접 병원으로 찾아와 머리 손질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연임 함평군이미용봉사회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용 주민복지과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준 함평군 이미용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 이·미용봉사회는 지난 2007년 결성된 이래 16년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미용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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