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내 9호 '귀어학교' 대상지로 전남 고흥을 선정했다. 강진에 이어 전남도 내 두 번째 귀어학교가 고흥군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2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남도는 내륙인 충북을 제외한 8개 도와 부산·인천·울산 등의 대도시 중 귀어를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이다.
귀어학교는 어촌 정착 지원자들에게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원자 대상 교육은 5주가량 실시된다.
고흥 귀어학교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하반기 설립될 예정이다. 연간 100여 명의 이수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적으로 매년 1000여 명이 귀어하고 있다"며 "어업창업과 주택구입 등 초기 자금을 1인당 최대 3억7500만 원까지 저금리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40세 미만 청년어업인들은 창업 후 3년간 정착자금(월 최대 11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귀어학교를 통해 현지 주민들과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귀어가 더욱 활성화되고 어촌 정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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