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소호요트경기장 및 가막만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18개 시‧도 선수 등 400여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옵티미스트, 레이저 등)에서 160여 척의 요트가 가막만 일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8일은 선수 등록이,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차례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시상식 단상에 오를 선수들이 결정된다.
시민들과 관광객은 10~11일 이틀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되는 관람정을 통해 해상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희망자는 현장에서 명부 작성 후 승선하면 된다. 단,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인근 병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안전인력 등을 배치해 선수들의 안전과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가막만의 뛰어난 경관이 널리 알려져 '해양레저스포츠 도시 여수'의 명성이 더욱 드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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