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Antonio Luis Carricarte Corona) 쿠바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2일 부산으로 초청해 쿠바와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쿠바와 미수교국임에도 2005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 무역관, 2022년 8월에는 한국문화센터와 한글학교를 개설하는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부산을 찾는 안토니오 루이스 까리까르떼 꼬로나 회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쿠바상의 회장을 역임한 뒤 대외무역부(MINCEX) 차관, 제1차관으로 근무했으며 2020년 다시 쿠바상의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번에 쿠바상의 회장 등이 방한해 참석한 202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코트라(KOTRA) 주최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9개국 1316곳의 국내·외 식품업계 기업이 참여해 세계 식품산업의 유행과 혁신 정보를 공유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방한한 쿠바상의 회장을 부산으로 초청했으며 ▲박형준 시장 주재 환영 오찬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관람 ▲북항 재개발 현장 시찰 등을 진행하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과 역량 그리고 쿠바와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 주재 환영 오찬은 2일 정오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은 오찬을 직접 주재하며 쿠바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과 부산시와 쿠바 간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과 문화·관광·신재 생에너지·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환영 오찬에는 쿠바상의와 2017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의 장인화 회장도 참석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환영 오찬 이후 이들은 엑스더스카이 전망대로 이동,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운대 전경을 관람했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의 주요 정책 현장인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시의 설명을 들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며,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등을 개최해 중남미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부산도 이번 쿠바상의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쿠바와 더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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