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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세계식량가격, 한달만에 하락세로...곡물.유지류 하향세

설탕가격,전월비 5.5%상승,4개월째...추세 유지할 듯

세계 식량가격이 유지류와 곡물가격의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한달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27.7포인트(p) 대비 2.6% 하락한 124.3p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전쟁 발발 직후인 3월 159.7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후 반락세를 보여 12월 131.8,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가 4월에 반등했다.

 

주요 품목군별로는 곡물(-6.5) , 유지류(-11.3) 및 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고 최근 급등한 설탕 가격과 육류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설탕의 경우 전월 149.4 대비 5.5% 상승한 157.6을 기록하며 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까지 생산량 감소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공급량이 예상보다 줄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설탕가격 상승에 대응해 관련 업계는 원당(설탕 원료) 수입선을 작황이 좋은 브라질 등으로 다변화하고, 정부는 10만5000톤 규모 설탕 할당관세 물량을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추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민관이 국내 가격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

 

곡물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4.8% 하락했는데 올해와 내년도 밀 공급량이 넉넉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우크라이나-러시아간 흑해곡물협정도 연장되면서 가격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옥수수도 양대 수출국인 브라질과 미국의 생산량 증가전망에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8.7% 하락했는데 국제 팜유 수요 하향추세, 주요 생산국의 작황 호조 등이 영향을 줬고 대두유는 브라질의 대두 풍작, 미국의 바이오 연료용 수요 감소 등이 있었다.

 

육류가격지수는 아시아의 가금육 수입수요 지속, 주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공급위축 우려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소고기의 경우 브라질산 물품의 국제 수요 증가, 미국산의 공급부족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올랐다. 돼지고기는 고비용에 따른 생산 위축, 일부 지역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불안정세를 보였다.

 

치즈는 북반구 지역의 우유 생산 증가 시기와 맞물려 가격이 하락했고 분유의 경우 오세아니아 지역 공급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시내 한 마트의 설탕매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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