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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경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 특별전시회 개막

경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 특별전시회에서 본인이 도자기를 설명하고 있는 사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하 미산) 특별전시회가 지난 6월 3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해성아트베이에서 개막하였다.

 

금번 특별전시회는 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마련되었으며, "민족의 혼으로, 도자기에 담다"라는 주제로 6월 11일까지 열린다.

 

미산은 우리나라 도예 명문가인 김취정 가문의 8대 장인으로 현재 관음요를 운영하고 있다. 부친 김복만(2002년 작고) 사기장으로부터 도예 기법을 전수받으며 일찍부터 기재를 날렸던 미산은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다완박물관을 건립해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고, 올해 열린 2023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다.

 

관음요는 전통 망댕이 가마를 통해 도자기를 굽는다. 혹자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가스(전기) 가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비웃기도 한다. 하지만 장작을 이용해 도자기를 굽는 방법은 아주 재래적이지만 유약의 흐름과 도자기의 완성도, 그리고 소장 가치까지 도자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일반 가스(전기)로 구운 도자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번 전시는 문경에서 30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미산 선생의 열정과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산은 "2030 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이번 특별전시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도자기에는 요행이 없으므로 정직함과 자연스러움이 배어 나오는 땀과 집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하나 된 마음으로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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