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사업은 국비 등 5억 원이 투입돼 매곡 2·3차 일반산업단지 내 완충 녹지 부지 0.5ha에 추진된다.
주요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해송,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1만 8818본이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1.1ha에 1만 8244본의 수목을 심은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산단 내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숲을 꾸준히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으며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 현상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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