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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존림 사장 "제5공장 가동 5개월 앞당긴다..수주액 13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5공장의 가동 시기를 5개월 앞당긴다. 누적 13조원을 돌파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에 달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5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오는 2025년 9월 가동 목표이던 제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4월로 5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5공장의 예상 공기는 총 24개월로 동일 규모의 3공장(18만 리터)보다 약 1년(35개월→24개월) 앞당기는 신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CDMO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신규 계약과 기존 계약 물량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5공장 조기 가동을 결정했다.

 

존림 대표는 "5공장의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축적된 공장 건설 노하우' 덕분"이라며 "지난 10여년 간 4개의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 쿠키(Design Cookie)'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 4000리터로 전 세계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CDMO 수주액은 100억 달러(13조원)를 돌파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 톱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신규 수주 및 기존 계약 확대를 이어가며 6월 현재 기준 누적 수주액 75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5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같은 날 로슈와 CMO 기존 계약 기간을 3년 더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존림 사장은 "시장 트렌드와 성장성을 감안하여 ADC 전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하기로 로드맵을 수정했다"며 "ADC 생산 설비뿐 아니라 생산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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