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 시장에 출시된 '뉴 푸조 408'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누르고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3년 6월의 차에 뉴 푸조 408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뉴 푸조 408,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푸조 408이 32.7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뉴 푸조 408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뉴 푸조 408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C-세그먼트(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라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강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활용성과 최신 장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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