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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20대 고객 잡아라',,,전용 브랜드 런칭, 청년요금제 출시 등 마케팅 경쟁

서울 연남동 카페콤마에 KT가 오픈한 20대 전용 브랜드 Y의 팝업 스토어 'Y캠퍼스'. /KT

이동통신사들이 20대 고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뛰어들면서 미래 고객 확보에 나섰다.

 

SKT는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하고 7월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도 출시하며 20대 고객 유치에 나선다. 또 KT는 고객과 소통을 위한 Y박스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생 마케팅 그룹을 위한 마케팅에 나섰으며, 2일 청년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20대 전용 브랜드를 선보여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7월 청년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20대가 한 브랜드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냐'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될 정도로,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면서 20대가 중요한 계층으로 떠올라 이들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20대는 여론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층"이라며 "이통사들은 20대를 위한 별도의 마케팅 요금을 내놓고 20대를 지원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데이터 제공을 크게 늘린 청년 요금제를 2일 선보였으며, 고객과 소통을 위한 Y박스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생 마케팅 그룹인 Y퓨처리스트들을 위한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대를 위한 대대적인 청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미 19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Y박스는 기업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데, 쌍방향 소통을 위한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Y플레이 고객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Y아티스트 굿즈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데이터가 부족한 사람을 위해 데이터 공유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니뮤직과 협업해 Y믹스 플레이리스트를 매달 제공하고 있다.

 

KT는 최근 Y박스에 20대들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와이숍'과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와이믹스'를 선보였다.

 

KT 관계자는 "당초 2002년 'KTF모바일퓨처리스트'라는 대학생 마케팅 그룹이 존재했는데, 2021년 퓨처리스트로 리뉴얼하며 대학생들과 기업이 윈-윈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Y아티스트 프로젝트도 선보여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클럽 활동을 통해 밸류를 창출하고 있다. 통신 이외에 편의점 콘셉트의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기도 하고, 굿즈 콜라보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오비맥주와 콜라보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또한 2~3년 전부터 Y만을 위한 브랜드 서채를 만들어왔는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해 현재까지 24만회 다운로드되는 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달 28일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Y캠퍼스는 일반 캠퍼스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

 

KT는 또한 2일 청년요금제를 출시해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공급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청년요금제는 5GB부터 최대 110GB까지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된다. 특히 고객이 KT 5G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자동 적용되며, 월 6만 3000원 이상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구독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5월15일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유쓰 고객이 장미꽃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런칭하고, 프라이빗 파티, 매월 20일마다 캠퍼스 행사, 유독 큐레이션과 할인 등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국민대 캠퍼스에 커피차를 보내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으며, 5월에는 성년의 날을 맞아 이화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무료 장미꽃도 선물했다. 5월에도 맘스터치 케이준떡강정쿠폰, 바이브 무제한 듣기 무료 이용권, GS25 달달 숙취해소 세트 등 1가지를 공급했으며, U+안심 로밍 할인, 데이터 무제한 월 2만 5000원 등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20대 전용 대학생 홍보대사 '유쓰피릿'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상, 하반기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11기 204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했으며, 선발된 인원은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29세 이하 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한 '5G 청년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청년요금제 14종은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67%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노트북, 스마트 패드 등에서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 지급한다. 또 월 6만8000원 요금제부터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최대 3Mbps, 7만 원 요금제부터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온라인 요금제 결합할인 혜택 대상자를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확대했다. 월 5만 9000원 이상 온라인 요금제 이용자 4명이 요금 결합을 하면 월 최대 1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KT가 데이터와 혜택을 확대한 청년요금제를 출시했다. /SKT

SKT는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 청년 요금제' 7종을 내놓았다. 이어 7월 1일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 제공한다. 또 월 요금이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 단말을 구매하지 않고 요금제 변경만 해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또 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초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SKT는 청년 요금제 출시에 앞서 선착순 30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세계 화폐 랜덤 뽑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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