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액 4조2188억원
지난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섰다.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1일 누적 기준 채무조정 신청 2만8199명, 채무액 4조2188억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에만 1만619명(채무원금 7118억원)에 달하는 채무조정 신청자가 약정을 체결했다.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4254명(채무원금 3042억원)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1%로 확인됐다.
또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6365명(채무액 4076억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으며,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p)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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